환경문제에의 대응 역사는 오래되어
1974년에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전세계 산업계를 위한 환경지침]을 발표했는데,
이는 기업이 시행해야 할 최선의 환경보전·부하경감 대책은 각 기업의 자주적인 규제와
기준 설정 및 프로그램 하에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취지이다.
그후 1989년 [환경감사 Position Paper]를 작성하여 기업 내부의 환경관리
기법으로 정하고 개념과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1990년 10월에 [지속적 발전을 위한 산업헌장(ICC 헌장이라고도
함)]이 발표되었으며, 이것이 오늘날 환경에 대한 관리·감사가 붐을 일으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1991년 7월에는 '지속적 발전을 위한 산업계회의(BCSD: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대해
환경관리 규격화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ISO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공동으로
'환경에 관한 전략자문 그룹(SAGE:Strategic Advisory Group
on Environment)'을 설치하고 1992년에 ISO 내부에 전문위원회(TC
207)를 두어 오늘날의 환경경영규격인 ISO 14000 시리즈 제정을 검토하게 되었다.
한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한 각종 제도가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즉, 1990년에는 유럽의 EU 이사회에서 환경관리·감사제도(EMAS : Eco Management
and Audit Scheme)의 초안을 작성했다. 그리고 영국규격협회는 이러한 EU
이사회의 동향에 맞추어 환경관리시스템 규격인 BS 7750 완성안을 1992년 3월에
발표했다.
이 영국규격을 기초로 EMAS가 재검토되어 1993년에 EU의 환경규격안으로 발간되었다.
또한 1992년에 브라질에서 개최된 '지구 Summit 회의'에서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이 선포되어 범지구적 차원의 환경보전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이후 1995년에는
폐기물의 국제간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이 체결되고, 1996년에는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규제하는 런던 협약,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체결되는
등 국제 환경경영 규격인 ISO 14000 시리즈 제정의 분위기가 성숙되었다.
ISO 14000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1992년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 내에
환경경영 기술위원회(TC 207)가 설치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본 기술위원회에서 검토된 환경경영규격안은 1993년 3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제1회 ISO 환경경영 총회(TC 207)를 비롯하여 1996년 6월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제4회 TC 207 총회에 이르기까지 거듭된 보완 작업 끝에 1996년 9월말
국제 환경경영체제 규격인 ISO 14001이 제정되었으며, 동년 10월에는 환경감사
규격(ISO 14010, 14011, 14012)이 제정·공표되었다.
그리고 이같은 국제규격 제정과 맞추어 일본에서는 통산성(공업기술원)이 ISO 14001
규격에 부합하는 일본공업규격(JIS)을 같은 해 10월에 제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동년 12월 7일 국립기술품질원(현 기술표준원)에서 동일규격인 KS A 14001을
제정하였다.